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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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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2.03.금~2006.03.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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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2006년 첫 전시로 이승은, 허헌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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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는 2006년 첫 전시로 이승은, 허헌선의 <엄마어렸을 적엔...>展을 마련하였다. 1996년 조선일보 미술관전시에서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2005년 전쟁기념관의 “아 어머니展”은 연장전시와 더불어 전시물을 모두 옮겨 영구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할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해문화의전당이 1․2월 중심테마를 어린이로 설정함으로써 기획된 전시로 아이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열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지난날에 대한 향수와 회고의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다. 세상살이의 고단함에 지친 우리를 어루만져주고 힘이 들 때면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언제든지 되돌아와 마음껏 안길 수 있는 넉넉한 품을 가지고 있는 안식처이다. 이승은 허헌선의 인형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우리의 부모님들이 살았던 60-70년대의 풍정을 너무도 정교하게 되살려 내는데 있다. 전시를 본 관람객은 어머니의 옛 모습을 생각하거나, 그 옛날의 아버지 모습을 연상하기도 한다. "맞아, 그 땐 꼭 저랬었지!"라며 무릎을 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리 땐 저렇지 않았는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도 있다.
춥고 배고팠지만 인정을 잃지 않았고, 그 험한 세상을 희망으로 살았던 시절, 지금은 아스라히 지나와 빛바랜 사진첩 속에서나 희미하게 흔적을 더듬을 수 있는 시간들. 이번전시는 까맣게 잊고 살아온 '그 때 그 시절'로 여러분을 안내 할 것이다. 선술집으로 주전자를 들고 막걸리 심부름을 가는 아이,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나타났던 굴뚝 청소부, 군고구마 장수의 드럼통 화덕, 소다를 넣은 설탕물로 코흘리개들을 유혹하던 뽑기 장수의 찌그러진 양은국자, 새끼줄에 매어 들고 오던 구공탄, 판자벽에 어지럽게 덧붙여진 영화 포스터들, 신문팔이 소년들의 외침.... 이러한 풍경들이 이승은 허헌선의 손에 의해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인형으로 표현되어진다.
작가는 서양화가였지만 첫딸이 태어나면서 인형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엔 쓰다 남은 옷감으로 딸아이 장난감 삼아 봉제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수차례의 개인전과 각종 박람회에 초대되었고, 조선일보사에서 주최했던 '아, 고구려 1천 5백년'전과 '유길준과 개화의 꿈'전, 전쟁기념관의 ‘아 어머니전’ 등 에 작품을 출품하였다.
우리마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어줄 이번전시에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김해문화의전당 전시교육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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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 작가와의 만남
- 강사 : 이승은, 허헌선 (작가)
- 장소 : 윤슬미술관
- 일시 : 2006년 2월 4일(토) 오후 5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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