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혹은 소유로써의 삶
지나가는 것에 대한 소유의상상이 애틋했을까
5년의 ``우암동189번지``의 계속되는 재현의 작업 연장선에서
잠시 좁은 골목에서 넓은 바다로 나와 조금 느리게 삶을 호흡하여본다
지나간 것을 기억하고 현재를 소유하려 하며 알 수 없는 것을 만들어가는..
기억으로 돌아가고픈 그리움 그러고 보면 행복했던 날들의 애절한 순간
미워할 수 없는 순간 그리고 칠흙 같은 답답함
그것은 기억의 특별함이 아니다
순간순간의 일상이다 혹 삶이며 사진이다
"그때가 또 다시 오면 좋겠다" 지나간, 지나가고 있는 일상 혹은 삶을
난 사진으로 다시 재현한다
그러고 보니 우암동 작업과 안단테작업은 나의 삶의 작업임을
사진을 통해 비로써 알수있음에 부끄러워진다
다시 고쳐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