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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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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9.09.토~2006.09.16.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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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16일 까지 북경 표 베이징에서 원로작가 김창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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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9일부터 10월 16일 까지 북경 표 베이징에서 원로작가 김창렬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5년 중국의 국가 박물관에서 초청전을 가진 이 후 첫 개인전이라 그 의미가 깊다. 표 갤러리가 중국 국가 박물관과 함께 기획했던 당시의 전시는 중국 언론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창렬을 중국에 알렸다.
총 400여 평 면적의 표 베이징 4개의 전시관 전체를 이용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렬 선생님의 초창기작품들과 더불어 500호 사이즈의 대형 작품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그간 선보였던 천자문, 삼베, 모래, 나무 등 다양한 배경 작품들이 골고루 전시 된다.
예술가에게 있어서 장수를 누리며 자신의 총체적인 작품 세계를 선 보일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한국의 격동기 속에서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치열한 작업을 했던 초기 작품들부터 현재의 작품들이 총망라된 이번 전시가 세계를 무대로 작업을 했던 김창렬 선생님의 이번 전시가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인 북경에서 열리게 된다는 것이 마치 신화神話의 완성처럼 느껴진다.
김창렬 선생님은 서울대 미대 졸업 후 1960년대 중반까지 ‘앵포르멜Informel’ 그룹으로 활동하며 당시엔 생소했던 비구상 미술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후 1969년 미국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 수학 시절부터 수학 한 뒤, 1970년대 프랑스 파리 근교에 정착한 이후 물방울 모티프로 주목을 받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다수의 전시를 열었다
.세계 미술계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김창렬 선생님의 백남준과 함께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인 알랭 보스케가 그의 작품을 위해 ‘김창열을 위한 20개의 물방울이 담긴 페이지 Une page de 20 gouttes d’eau pour Kim’시를 헌정 했으며, 1990년도 프랑스에서 기사작위를 받았고, 1996년도에는 프랑스로부터 문화 훈장을 받았다.
김창렬 선생님의 물방울들의 탄생은 1960대 중반 작품들에서부터 볼 수가 있다. 캔버스 위로 뭉글거리는 형상으로 무언가가 솟아 오르려 하는 1960년대 후반 작품들부터 하얗고 커다란 한 방울의 물방울이 노란 캔버스 위로 명확히 떠오른 작품은 그의 미국 체류시절 당시 뉴욕에서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이후 미국을 떠나 프랑스로 이주하면서 김창렬 선생님의 물방울들은 맑고 투명해 졌으며, 한자, 모래, 나무, 삼베 등 다양한 밑바탕 작업을 통해 더욱더 자연과 시간에 대한 개념이 들어나는 사색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늘날 김창렬 선생님의 작품들은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많은 컬렉터 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일본의 나오시마 미술관에 인상파 거장인 모네의 작품과 함께 소장 되어 있다.
이번 표 베이징에서 열리는 김창렬 선생님의 개인전은 그의 예술 여정을 되돌아보며 현대 미술사에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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