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적인 삶 속에서 벗어나 화려함을 꿈꾸어 본다.
왜 양귀비 인가?
화려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쉽게 가질 수 없는 양귀비
'금지되어 있는 것'에 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모든 이가 알고 있는 꽃이지만 결코 키워서도 가까이 할 수도 없는 꽃!
양귀비가 가진 아름다움 뒷면에 숨겨진 금기!
인간이 추구하는 일상의 평화로운 삶 뒷면에 숨겨진 또 다른 세계!
아름다운 삶을 꿈꾸면서도 한번쯤은 나와 다른 세상을 경험해 보고픈 우리들의 욕망!
이 모든 내용이 양귀비라는 소재로 화폭에 옮겨 보고 싶었다.
소재 뿐 아니라 재료의 선택에 있어서도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한지위 먹이 아닌, 켄퍼스 위 유화물감이 아닌
한지위에 유화물감을 사용했으며
그것은 재료에 있어서도 또다른 경험을 시도해 보았다.
(장르에 있어서도 금기의 선을 넘어보고 싶었다.
양귀비가 품고 있는 그것과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