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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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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12.04.월~2006.12.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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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최울가, 김동균, 권종현, 김민경, 최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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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2006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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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해 현대예술관에서는 송년기획 「상상력 발전소」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추운 겨울 웅크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친근한 전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미술과 친해지며 아이들은 물론 성인에게도 동심으로 돌아갈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작가 최울가는 시간 속에 묻힌 기억들을 하나둘 끄집어내듯, 화면의 바탕을 두텁게 칠한 뒤 바닥을 긁어내는 스크래치 기법으로 심상을 표현합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 일상생활에서의 경험, 평범한 사물, 동물과 식물 등 무궁무진한 소재가 다채로운 원색의 자유분방한 선으로 펼쳐집니다. 마치 구석기 시대의 동굴 벽화 혹은 어린아이의 낙서와도 같은 조형미는, 원시적이며 가식 없는 순수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울가의 화면 속에서 우리는 세상의 저변에 깔려있는 원초적 세계와 동심의 세계를 대면합니다. 진정 자유롭고자하는 유희적 본능의 세계인 것입니다.
김동균 작가의 객체 시리즈는 맞물려 있는 톱니바퀴 위에 세라믹 인형들이 손잡이를 돌림과 동시에 춤을 춥니다. 작업의 의미는 인간 내면의 형상을 외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움직임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작가와 대중과의 만남을 통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가는 보는 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에 대입하여 작품과 하나가 되길 원합니다.
권종현 꿈의 마을 연작은 수십개의 작은 집들을 모아 '꿈꾸는 마을'을 구성하였습니다. 헝겊과 부직포, 골판지 등 오브제의 요소들은 권종현 작가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꿈의 마을로 재탄생 됩니다. 기본 조형요소로 만들어진 집의 형상에 쓰인 곱고 아름다운 사물들과 이미지들은 기억과 상상에서 탄생되며, 자유롭고 무중력한 기운의 꿈꾸는 집들은 각각 시각적 대담과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이걸 토끼라고 불러야 하나? 사람이라 불러야 하나? 토끼 귀가 삐죽 솟아 나왔지만, 영락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능청스럽게 당근을 들고 있지를 않나, 두 팔과 다리를 쭉 뻗어 요가 자세를 취하는 토끼..과연 이 동물의 정체가 궁금해 질 때쯤 작가는 슬그머니 '위장(僞)裝)'이란 단어를 꺼냅니다. 김민경 작가는 본래 성격을 감추고 깜찍한 토끼마냥 스스로를 위장한 채 세상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같은 체험은 작가의 상상력을 발동시켜, 현대인의 삶을 위장토끼에 확장시켜 놓았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자신을 보기 좋게 위장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장토끼에 표현한 셈입니다. 마치 토끼가 사람으로 위장한 것일 수도 있고, 사람이 토끼로 위장한 것일 수도 있는 위장토끼의 모호한 어법처럼..
어릴 때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던 최문석 작가는 여전히 쓸모가 있으나 유행에 뒤쳐진다는 이유로 폐기시킨 핸드폰이나 카세트를 재조합해서 비행기나 레일 위를 달리는 자동차로 만듭니다. 핸드폰에 전화를 걸면 고장난 휴대폰에 불이 켜지며 레일 위를 달리며, 잠자던 인형들은 춤을 춥니다. 인간의 삶 곁에서 책임을 다하고 버려진 존재들에 대해 관객의 개입과 동시에 새로운 생을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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