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재학은 그의 선천적으로 뛰어난 관찰력을 통해 사물의 전혀 예상치 않았던 모습과 순간을 화폭속에 담는다. 그의 그림들은 대상간의 정확한 균형과 매혹적인 조화만을
포착하여 회화의 진실을 추구할뿐 과장된 수사나 장식을 멀리하고 있다. 그로인해 더더욱 담백하고 세련된 그만의 화풍을 늘 자아내고 있다.
2004년 여름. 선화랑 개인전때 그가 보여주었던 정물, 풍경, 꽃 그림과 그 소재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이번전시에서는 특히 봄에 걸맞게 장미꽃 그림으로 전시장을 가득 메워 봄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전하는 전시가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