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에서 19일까지 전시장 1,2관에 전시를 하게 되는 일사 석용진의 21회 개인전이다.
작가는 다양한 인물작품 17점을 통하여 인물이 가진 느낌이나, 그간 살아오면서 쌓인 풍모를 붓질이나 색조를 달리하면서 그 특성을 살리고자 한다. 특히 기법면에서도 작가의 기억속에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혼재할 뿐 아니라 동 ․ 서양과의 경계선을 하물고 인물의 특성에 맞는 문구를 적절하게 화폭에 배치함으로써 문인화적인 분위기를 차용한다.
그리고 나머지 작품 17점은 작가의 기억에 있는 풍경이나 장면, 혹은 머詩에 나타나는 다른 사람들의 감회를 다양한 기법의 혼합과 함께 화면 속에서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이렇게 총 40여점 가량의 전반적인 작품의 바탕은 우리의 전통조각 삼베보를 연상시키는 면 분할을 통하여 기억이라는 단어가 가진 시간의 비논리성을 부분 부분 나타나는 풍경속에서 표현하고자 하였고 화면 전체로 보아서는 조각보라는 한국적 정서를 드러나게 하였으며 기법은 장르의 벽을 허물어 재료의 제한을 두지 않고 활용하여 전시되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