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규씨는 1969년 강원도 철원에서 출생, 수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유학, 학사, 석사, 마이스터를 받고 2005년 돌아왔습니다.
그는 2005년 귀국후 키미아트, 영은미술관에서 그룹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번 2006년 2월 <아트포럼뉴게이트>에서 가지는 전시는 그의 귀국후 첫 개인전이 됩니다.
작가 배병규의 작업은 판화기법을 응용, 그 위에 다시 페인트하는 종이작업과 캔버스에 오일로 하는 작업으로 나뉘어집니다. 밝은 색채와 자유로운 선으로 귀결되는 그의 작업은 구상이미지와 추상이 반반씩 들어있습니다. 나무 또는 인물이 추상바탕위에 드러나는 일련의 작업, 화면의 주위를 남겨두고 중앙 또는 4가지 분할된 면에 그려내는 자연에서 추출한 이미지들입니다.
-그는 유년시절의 그의 감수성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마쳤던 자연과 자연의 사물들의 형상과 밝고 선명한 색채를 화면 위에서 적절히 구성하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판화기법을 응용한 그의 종이작업은 합판 위에 자유로운 선으로 그은 곡선과 종이 위에 프린트한 후 다시 손을 대는 회화기법을 혼용하고 있습니다. 열러 점으로 양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판화작업과는 차별됩니다.
-캔버스에 유채 작업에서는 밝은 바탕 위에 독립적인 네 가지 이미지를 사방의 네 면에 분할하여 배치하고 있는데 경쾌한 색감으로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화면을 만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