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저작물의 저작권은 저작자 또는 저작권위탁관리업체에 있습니다.
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우편으로 보낸 도록(책자)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
|
 |
|
 |
| |
일 시 |
2004.05.22.토~2004.06.13.일 |
| |
전시개요 |
이데올로기, 디지털, 홀로그램 적 전위적인 작업들이 성행하는 현재, ... |
| |
|
이데올로기, 디지털, 홀로그램 적 전위적인 작업들이 성행하는 현재, 상투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재현적 작업들이 5월 갤러리 모아 에서 선보여진다. 이지송 오진환 백효훈 세 명의 신진작가들의 작업은 위험하다. 그들의 작업이 위험한 것은 그것이 실험적이거나 비판적 이여서가 아니다. 구상적인 요소들이 선행된 그들의 작업은 서술성을 가지며 그들에게 있어서의 간직된 형상을 충실히 따르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들이 다루는 소재 들은 전위적이거나 개념적이지 않다. 하지만 그 소재들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화폭에 담아내려고 한 그들의 욕구이며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바로 같은 시간, 장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 모습에 의미를 부여한다. 사실적 표현방식에 있어서 그들의 명확한 상대적인 독립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현재 지금을 살아가는 ‘나’그리고 현실을 바라보는‘나’ 의 사회적 주체성에 대한 작가들의 발언은 바로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 채 버려둔 낯설지 않은 소재에 가치를 부여시킨다. 그 가치는 작가 각자의 의도에 의해 선명하게 표현되고 재해석 되어서 낯익은 풍경, 사물,인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현실을 바라보는 젊은 작가들의 애정 어린 시각은 짧은 단상처럼 모여들어 기분 좋은 상상을 하듯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Even in Reality I am 은 푸생의 대표적 작업에서 변형되어 발췌되었다. 그들의 작업은 주체와 이상적인 공간의 연관성 보다는‘나’에 있어서의 오늘, 조금은 혼란스런 회색빛 현실에 색체를 투과시키며 맑고 투명한 거울이 된다. 현실을 지성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업을 마주하는 오월은 그리 어둡지많은 아닌 듯 하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