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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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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10.13.금~2006.10.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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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감동이 묻어나는 현실적 삶, 그 내면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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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묻어나는 현실적 삶, 그 내면의 세계
필자가 유추컨대, 그는 그림을 통해 주변의 삶과 작자의 내면적 삶, 그리고 일상이 담겨 있는 풍경을 기억하고 자신의 삶에 투영된 일상들을 저장하는 듯싶다. 그는 조형 그 자체를 위한 형태가 아닌 심층적인 문화적 의미성이 담긴 그림을 하찮은 일상성과 풍경을 결합시켜 실현시켜간다. 그의 그림들은 일상의 보편성과 외로움, 그리고 인간의 약점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몽상가로서의 기질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창연의 그림이 갖는 의미는 현대 문명속에 사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예술가의 직관에 의해 참으로 인정 맞게 표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 (中略)
작가는 작품에 대한 열정과 뚝심, 자존심도 강해 현대미술의 세련되고 첨예한 이론에 물들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묵묵히 구축하고 있는 배짱을 지니고 있다. 화면을 가로 지르며 다시각을 유지하는 넓고 간결한 콤포지션, 한국화나 민화에서나 느낄 수 있는 여백의 미, 오래된 백자에서처럼 청명하고 질퍽하게 우러나오는 색감, 나른한 때론 권태롭게, 또 때론 알 수 없는 고독감을 내포하고 있는 인물들이 곁가지가 되어 화면의 어느 부분을 차지한 채 덤덤하게 그려지고 있음을 발견하면 눈길을 떼기가 어렵다. 작가는 고독을 강조하지만 고독조차도 우리의 일상적 심상의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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