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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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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
“전각, 감각의 교감”- 윤종득 전각 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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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7.02.05.월~2007.02.23.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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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 기획 의도
정해년을 맞아 전각(일명 인장)의 가치를 느낌과 동시에 수천년의 역사 동안 사회, 정치, 문화 각 분야에서 널리 활용해온 인장이 현대예술로서는 어떻게 표현되어지는지를 보이기 위함이다.
2. 전시 취지
이번 기획전시는 외부의 미술평론가를 초빙하여 기획된 전시로서 객관성과 검증의 차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전시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측면에서 작가와 작품을 미술평론가가 검증을 하고 평가함으로써 보다 나은 전문성과 예술성을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3. 전시회 내용
인장예술은 수천년 동안 지속적으로 널리 퍼져온 예술분야다. 특히 전각의 유래는 전서를 바탕으로 한 각(刻)이지만 오늘날에 있어서의 현대전각은 다양한 방법에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재료에 있어서도 목재나 동물의 뼈, 석재, 점토, 심지어는 인공재료를 사용하기도 한다.
현대 서각예술(인장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부단히 노력해온 산하 윤종득은, 인장을 파 들어갈 때의 요철 관계, 즉 음과 양(陰陽), 기와 운(氣韻)의 조화를 강조한다. 이것은 비어 있음과 메워짐, 나타남과 사라짐이라는 동양 특유의 사유사상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모든 만물의 이치는 두 가지의 원리에서 나타나며, 서로 융화되었을 때 우주만물은 운행을 하게 된다. 칼을 통해 만물을 표현하는 인장예술은, 그래서 가장 동양의 사상에 근접해 있다고들 한다. 또한 같은 모양을 원하는 수대로 찍어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전달의 효과와 교감의 묘미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획전시의 주제인 “전각, 감각의 교감”전의 핵심은, 인장(전각)을 통해 동양사상에 있어서의 이중성의 논리가 서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공유하는 교감의 감각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더욱이 현대전각이라는 개방적인 의미로서의 작품성과 그에 따른 예술적 가치를 어떻게 드러내는지도 감상할 수 있다.
“천년의 세월 비바람에 맞선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가슴속 까지 갉아 놓은 상처들을 인위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단지 그동안 생각하고 쌓아 온 공부를 요약했을 뿐! 자연 속에서 나의 예술 사상을 추구해 나아가겠다” 는 것이 윤종득의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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