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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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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3.22.수~2006.03.30.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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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작품명: Metal Heart1, Metal He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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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Metal Heart1, Metal Heart2
작품세계: 해체주의(Deconstructivism)적 사고에 입각하여 시간과 3차원공간에 흐르는
관념의식을 메탈이라는 차가운 오브제에 투영하여 재구성한 하이테크
(Hitech-style) 그래픽 디자인작업이다.
Metal Heart의 작품관 : 모더니즘적 사고에서 부정되지 않아야 할 것이 가볍지 않으며, 순수하고 깊이있게 사고하는 관념의식이다.
금속이라는 차가운 오브제에 시간과 공간, 즉 4차원적 시공간에 대한 나의 관념을 투영시켰다. 인간의 가공을 통해 차갑고 단단하며 반짝이며 세련되어진 금속소재의 고유 물성은 유지한 채, 본인의 뜨거운 감정과 정신을 함유시켜 의미를 부여하였다.
관념적으로 해체되고 재해석된 시공간에서 매력적인 금속의 존재와 역동은 세련됨과 동시에 절제미를 나타낸다.
금속은 모더니즘과 나의 다듬어진 관념을, 연출된 형상과 움직임은 포스트모더니즘과 나의 변화되는 의식의 흐름을 상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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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
이경용의 디자인관(View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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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의 디자인관(View point)
포스트모더니즘이 도래하면서 기존의 모더니스트들의 권위와 미의 규칙을 부정하고 파괴하면서 비주류의 부각이 본격화되었다.
해체주의, 버나큘러, 레트로, 그런지, 키치, 멤피스 등의 사조나 그룹활동이 그러했다.
이러한 복고주의적, 파괴주의적, 장식주의적, 서민적 양상이 세상을 뒤 덮을 시기에 유독히 다른 느낌의 트랜드가 돋보이는데 이가 하이테크스타일이다.
다른 사조가 모더니즘의 부정과 과거로의 회귀, 아웃사이더의 부각에 포커스를 두는 반면, 하이테크사조는 모더니즘의 장점을 오히려 부분적으로 강하게 부각시키며 인간의 문명과 기술적 능력 및 우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양상을 보인다.
본인은 뉴욕의 디자인 명문학교에서 세계적 교수들의 영향으로 모더니즘적인 엘리트디자인을 집중 교육 받았으며, 이에 심취했었고 인정받았었다.
기성세대에 의해 일본성향의 디자인교육에 익숙했던 본인에게 국제주의 양식과 뉴욕스쿨학파적 모더니즘의 엘리트디자인은 충격적이었으나 본인의 적성에 잘 맞았으며, 논리적 순수성과 심도있는 가치관은 나의 디자인관과 예술관을 건강하게 성장시켜 주었다.
본인이 국내로 돌아와서 교수생활을 시작하면서 만난 국내디자인계의 양상은 심히 곤란스러웠다.
수구적 디자인세력과 관념없는 피상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심취자들만 있을 뿐, 현대 디자인의 근간을 이룬 모더니즘적인 사고와 의식활동은 부정되고 있었다.
엘리트주의에 유독 반감이 심한 우리국민들의 성향이 디자인계에도 만연하고 있었다.
교육자의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의식과 경향은 상당히 걱정스러웠다.
모더니즘의 진수를 맛보고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는 디자인선진국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너무 비교되는 상황이었다.
디자인교육에 있어 부러진 허리를 세울 수 있는 기회가 적절치 않았던 멀티미디어관련 수업을 담당하는 나로써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입각하여 모더니즘의 긍정적 사고를 보여주기 위해 모더니즘을 바탕으로하는 하이테크스타일로 자연스레 넘어왔다.
국내에서 건축계와 멑티미디어계 일부를 제외하고 디자인전반이나 그래픽계에서 유독 기반이 약한 양상을 보이는 하이테크스타일의 사고와 미적가치의 인정이 나의 작품관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근본의식이 다양성과 가치의 재해석이다.
단순한 테크니션으로 나의 작업을 실추시키려는 이들도 있다. 다양한 작품관과 세계관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시급하다.
편협한 사고는 모더니즘보다 못한, 의식과 뼈대조차 없는 모더니즘의 아류밖에 되지 않는다.
충실한 모더니스트로 성장을 했고, 하이테크 포스트모더니스트로 또 다른 성장을 바라본다.
2006.3 이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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