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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우편으로 보낸 CD를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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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
소리 없는 음악, 또는 에너지 변환 장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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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6.14.수~2006.06.20.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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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조각가 전용환의 작품은 조각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악보 같다. 무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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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전용환의 작품은 조각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악보 같다. 무겁기 보다는 가볍고 정형화되기 보다는 유동적이고 움직임이 자유롭다. 그 위에 덧입혀진 다채로운 색들은 그의 작업에 더 자유로운 율동감을 부여한다. 사이버공간상의 그래픽 동영상에서 힌트를 얻어 도출된 그의 이러한 형태는 놀랍게도 모든 선들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작가는
‘transforming cycle’이라는 제목처럼, 그의 작품에는 그러한 선을 따라 질서와 무질서가 순환하고 있다. 엔트로피의 법칙에 따라 완전한 질서의 우주에서 무질서한 상태로 옮겨가는 우주의 생성과정을 압축하고 있는 듯한 조용하면서도 거대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2003년 이후 3년 만에 가지는 전용환의 개인전에서는 그의 ‘소리 없는 음악, 또는 에너지 변환 장치’ 로 불리는 과거작품들을 부조형식으로 변형시킨 작품들과 선재중심에서 면을 이용한 입체로 넘어가는 시도를 한 작품들,색을 배제하고 맑은 금속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는 입제착업들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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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
조각가 전용환의 작품은 조각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악보 같다. 무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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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전용환의 작품은 조각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악보 같다. 무겁기 보다는 가볍고 정형화되기 보다는 유동적이고 움직임이 자유롭다. 그 위에 덧입혀진 다채로운 색들은 그의 작업에 더 자유로운 율동감을 부여한다. 사이버공간상의 그래픽 동영상에서 힌트를 얻어 도출된 그의 이러한 형태는 놀랍게도 모든 선들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작가는
‘transforming cycle’이라는 제목처럼, 그의 작품에는 그러한 선을 따라 질서와 무질서가 순환하고 있다. 엔트로피의 법칙에 따라 완전한 질서의 우주에서 무질서한 상태로 옮겨가는 우주의 생성과정을 압축하고 있는 듯한 조용하면서도 거대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2003년 이후 3년 만에 가지는 전용환의 개인전에서는 그의 ‘소리 없는 음악, 또는 에너지 변환 장치’ 로 불리는 과거작품들을 부조형식으로 변형시킨 작품들과 선재중심에서 면을 이용한 입체로 넘어가는 시도를 한 작품들,색을 배제하고 맑은 금속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는 입제착업들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2. 전 시 내 용
독일,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조각가 전용환이 2000년에 귀국전을 가지기 전만하더라도 그는 돌을 이용한 조각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사이버 공간상의 그래픽 동영상에서 힌트를 얻어 철과 알루미늄을 이용한 선재 작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석조작업을 하던 사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의 작품은 가볍고 자유롭고 음악적이다. 돌 작업으로 유명한 원로 조각가 전뢰진의 조카로 유명세를 탔지만 그의 작업은 전뢰진의 작업과는 무척이나 달라 보인다. 아니, 여지 것 생각해온 조각이라는 개념자체와도 무척이나 다르다.
그의 작품을 ‘소리 없는 음악, 또는 에너지 변환 장치’라고 평한 이선영(미술평론가)은 ‘전용환의 조각은 소리 없는 음악이자, 인간 없는 춤이다.’ 라고 설명한다. 무겁게만 느껴지는 조각이 음악적이고 춤 같을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신선한 충격이다. 하지만 그의 작업은 마치 연필로 자유롭게 그리는 드로잉 선같이 가볍고 자유롭다. 방향 없이 뻗은 선은 놀랍게도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질서를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이렇듯 질서와 무질서의 순환이라는 변형주기가 내포되어 있다. 변환이라는 그의 주제는 우주적 질서와 연관된다. 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의 법칙에 의하면 우주 전체는 체계에서 시작되어 혼돈으로 향한다. 전용환은 조각을 통해서 어떤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환을 다룬다. 그의 작품은 벽에 걸든 바닥 위에 놓든 간에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변환되는 에너지의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선재가 강했던 그의 작품에 ‘면’이라는 요소를 끌어와서 또 다른 입체로의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돌 작업에서 철과 알루미늄 작업으로, 이번에는 선에서 면으로 항상 변화를 시도하는 그의 작업은 그 작품 자체로 변화무쌍한 그의 작품세계를 상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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