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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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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8.16.수~2006.08.25.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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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어린시절의 추억을 담은 닥종이 인형 작업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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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추억을 담은 닥종이 인형 작업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온 신재순은 이번 전시에서 닥종이 인형이 아닌 그동안 마음으로 그리고 싶었던 평면작업들을 선보인다.
방법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마음 속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그리움을 표출해 낸다.그의 작품 속에는 언제나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 처럼 지난 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을안고서 세상을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그리며살아가고 싶은 작가의 마음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평면작업들은 광목 위에수묵으로 발묵과 적묵기법을 이용,우리 주변의 늪지와 개천을 소재로 여름날 어린 시절의추억을 하나하나 담은 작품들이다.'산꼭대기서','낚시','개천에서','나무그늘아래서','강가에서','바위섬' 등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 23점이 전시된다.
동심으로 빚어낸 그리움의 세계
아이를 잘 만드는 남자가 있다. 바로 동양화가 신재순(48) 씨다. 화가가 웬 아이를 만드느냐고. 그는 동양화와 닥종이 인형을 접목시켜 어린시절 동심의 세계를 표현하면서 주목받은 작가다. 화가가 만든 아이는 때로는 코흘리게 얼굴을 하고, 때로는 팽이치기를 하고, 때로는 엄마 등에 업혀 행복한 얼굴로 잠든 모습들이다. 그래서일까. 화가의 모습도 인형의 모습처럼 동심을 닮아 있다.
“지금도 할머니와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 속에서 지낸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감정을 느낄 때가 있어요. 한 때 붓을 꺾고 지내다가 다시 작업을 시작하면서 한국화와 닥종이를 접목시키게 됐어요. 그 때 탄생한 것이 바로 인형들입니다. 처음에는 몇 작품을 맛보기로 보여주려 했던 것인데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어요. 언제나 그렇듯이 지난 시절은 아름답잖아요. 닥종이란 소재로 그리움을 들춰낸 것이 바로 제 인형들이에요.”
신재순 작가는 영남대 미대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6회, 300여 회의 그룹전 등을 열면서 한국적 감성과 심미적 시선으로 사물을 형상화 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화가지만 이젠 닥종이 인형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어린시절’이란 주제로 닥종이 인형전시회를 개최해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에서 정감과 동심을 느끼게 했다.
신 작가는 오는 8월 또 다른 모습의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8월 16일(수)∼8월 25일(금) 목연갤러리에서 ‘여름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해 오던 닥종이 인형을 잠시 접고 순수하게 수묵을 이용한 한국화 작품 23점을 선보일 예정.
“이번에 소개될 작품들은 광목 위에 수묵으로 발묵과 적묵기법을 사용하여,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늪지와 개천(강)을 주제로 점경 인물을 그려 넣어 해학적으로 표현해 봤어요. 그 작품 속에도 아이들이 등장하기는 마찬가진데 아무래도 제 작품에서 동심은 떠날 수 없는 화두인 것 같아요.”
현재 대구시전, 신조형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삼성현미술대전 심사위원과 한국미협, 한국한지문화산업발전연합회 창립회원, 정수회 문화예술위원, 한국교육미협 이사 및 영남한국화회장으로 활동하며, 대구예술대학교 예술한지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신재순 씨는 자신의 작품 속 아이처럼 언제까지나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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