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국화는 서리 속에서도 꽃을 곱게 피우는 인고정신의 상징으로 오상고절이라 하여 높은 받들림을 받았다. 충추절을 맞아 오랜 세월 문인화의 시·서·화 정신을 국화의 진면목인 진·선·미로 표현하는 작가 한창덕의 세 번째 개인전이 “국우전(菊友展)”이라는 주제로 9월27일(수)부터 10월4일(수)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 목연갤러리와 작가의 국우제(菊友齊)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역에서 꾸준히 교직과 문인화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작가에게 국화는 늦가을 모든 꽃들이 다 진 후에도 꽃을 피우는 본성을 잃지 않는 진실한 마음과 은은한 향기로 탁한 마음마저 정화해 내는 선한 마음, 고운 빛깔과 예쁜 모습의 아름다운 마음마저 간직한 진·선·미의 덕목을 고루 갖추고 있는 꽃으로 작가의 마음을 시로 글로 그림으로 나타내 보고 싶은 감흥을 주는 친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인화의 시·서·화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 해석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구도 위에 고유색이 아닌 느낌에 의한 색을 사용하여 가을의 정경이 담긴 달밤과 같은 밤 분위기 속의 대국(大菊)의 이미지와 꽃잎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그림과 감흥을 작가의 개성이 묻어있는 자작시와 힘있는 필체로 표현한 최근작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006년 9월27일(수) 오후5시 30분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 명덕네거리 대구불교회관1층 목연갤러리에서 열리고 이어 작가의 연구실인 국우제(菊友齊)현판식은 중구 남산동 소재 작가의 연구실에서 오후 6시 30분에 그동안 작가의 길은 지켜본 많은 문화예술계인사들과 지인들 그리고 학인들을 모시고 열릴 예정이다.
전시일시 : 2006년 9월 27일(수) - 10월 4일(수) 매일 11시- 19시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06년 9월 27일 오후 5시 30분, 국우제 현판식 오후 6시30분
전시장소 : 목연갤러리(대구시 남구 대명3동 1800-6불교대구회관 1층)
국우제 (대구시 중구 남산4동 2620-7번지 3층)
문 의 : ☎ (053) 252 -7466 (국우제) 011-9574-7466
☎ (053) 651-0090 (목연갤러리)
작가 약력
죽림 한창덕은 대구교육대학교과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한국화를 전공하였으며 69년부터 05년까지 교직과 문인화작가로 활동하였으며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에는 전업문인화가로 활동중이다.
작품경력으로는 90년 경북교원서예교육연구회 회원전을 비롯하여 각종회원전 40여회와 문인화작품 700여점과 가훈 201점등을 기증하였으며 개인전을 3회 열었으며 대한민국서예문인화 대전 삼채상 및 특선, 정수 서예대전 특별상 그리고 국민훈장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하였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미술협회 및 문인화협회 회원, 한국문인화협회대구지회(사)회원이며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와 영남서화협회이사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