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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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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3.29.수~2006.04.0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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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을 뒤로하고 활기찬 새봄을 맞아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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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을 뒤로하고 활기찬 새봄을 맞아 대구․경북에서 전업작가로 활동중인 4명의 중견 서양화들이 꾸미는 봄의 향기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화폭에 담아 관객들에게 계절의 향기를 만끽하며 희망과 즐거움을 전해주는 이번 ‘봄의 향기전(서양화 4인전)’은 오는 3월 29일(수)부터 4월 3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053-420-8015)에서 마련된다.
이번 테마전을 마련하는 중견 서양화가 4인(김병수,임지락,손경수,홍경표)은 대구경북에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작가들이다. 사실적 구상회화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오고 있는 이들 작가들은 구상회화가 줄 수 있는 진부함과 단순한 재현적 묘사에서 탈피, 개성적인 표현방법과 색채로 자연을 재해석하고 표현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2005년 계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열 번째 개인전을 마련한 김병수(金棅水)는 진경산수가 주는 자연의 아름다운 색채를 진솔하게 표현함으로서 모든 예술의 바탕이 되는 자연의 조형성에 진지한 접근을 꾀하고 있다. 서정적 화면과 일상에서 쉽게 넘겨져 버릴 수 있는 평범한 자연의 모습들을 원색의 안료들을 통해 새롭게 표현해 냄으로써 친근한 고향의 풍경들을 전시장에서 미술품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편안함을 자아내고 있다. 안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안동에서 활동 중인 임지락(林地洛) 역시 서정적 화풍의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과 함께 안동의 솔밭 작가촌에서 전업작가로 활동 중에 있다. 사물의 과감한 생략과 단순한 터치로 형상의 중요성보다는 자연이 주는 이미지를 화폭에 담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다. 경북 울진에서 작품활동 중인 홍경표의 작품세계 역시 자연을 모티브로 충실하게 펼쳐지고 있다. 경북이라는 지역적 거리감을 무시하고 서울과 대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작가는 신작회와 한국청년구상작가회, 한국미협 등의 단체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나혜석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울진 앞 바다에 부서지는 파도의 생명력을 힘있는 터치와 강렬한 원색적 색채로 묘사해 보는 그의 작품을 통해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유난히 바다를 좋아하는 그는 작품 속에 주 모티브가 되는 바다를 즐겨보며, 그리기 위해 울진의 죽변 바닷가로 작업실을 옮겼는지도 모른다. 잔잔한 바닷물이 바위와 부딪쳐 만들어지는 파도의 형상미와 에너지는 그 어떤 자연적 현상보다 다이나믹하고 강렬하다. 그 자연의 힘에 작가는 깊이 매료되었는지 모른다. 일곱번의 개인전을 통해 탄탄하고 사실적 작품세계를 다져가고 있는 손경수(孫慶秀) 역시 계명대학교 서양화가를 졸업하고 현재 고향인 경북 영양에서 전업화가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영양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경북의 지형적 아름다움과 그리 어렵게 발품을 팔지 않아도 쉽게 접하고 구할 수 있는 작품의 소재들이 산재해 있다는 매력으로 작가의 발을 고향에 묶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산기슭에 기하학적으로 펼쳐지는 논과 밭, 깊은 절벽을 끼고 돌아 흐르는 개천 자락의 편안한 분위기는 작가 손경수만이 경험하고 느끼는 자연의 아름다움일 것이다.
이번 ‘봄의 향기전’의 작품들을 통해 대구 근교와 경북(안동,영양,울진) 구석구석에서 불어오는 자연의 봄 향기들을 만날 수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명의 중견 서양화가들이 마련하는 이번 테마전에는 한 작가당 10점씩 40여점의 작품들이 별도의 부스전 형식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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