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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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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6.14.수~2006.06.1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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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꾸밈이 없는 소박한 멋을 지닌 한국적인 전통도자기를 널리 알리고,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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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이 없는 소박한 멋을 지닌 한국적인 전통도자기를 널리 알리고, 전승하기 위해 혼신에 힘을 다하고 있는 도예가 백영규 선생의 스무번째 개인展이 오는 6월 14일(수)부터 19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053-420-8014)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찻사발을 주로 하고, 항아리, 다기세트 등 총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도자기를 계승 발전시키고, 웰빙 문화의 세기를 맞이하여 보다 많은 이들이 부담없이 차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도다완(井戶茶碗), 두두옥사발, 김해(金海)사발, 분청덤벙사발, 입학(立鶴)사발 등 전통도자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현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빛깔과 형태의 찻사발을 비롯하여 분청사기 귀얄다기셋트, 덤벙삼족다기셋트 등 전통재래식 장작가마에서 소성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의 기본을 충실히 취득하고 소화시킨 장인적 정신을 토대로, 한국 전통 차그릇의 오늘과 내일을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젊은 기운으로 완성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가마속 숯불 속에서도 터지지 않는 전통 가마불 도자기의 제작과정을 극복하고 재현하였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미(美)를 실천하여 장작불을 피우며, 흙과 불, 그리고 물이 가지는 자연의 성질을 최대한 살려 도기(陶器)의 자연적 생명력을 감상할 수 있다.
전기물레의 정확한 리듬이 아닌 발물레에서 오는 조금은 부정확한 리듬과 장작가마에서 질박하게 구워져 나오는 차그릇들은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투박하면서도 구수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준다. 진정한 차그릇은 차를 알지 않고서는 차그릇을 만들 수 없다는 일관된 의지로 말차다완 제작을 위한 작가의 열정이 짙게 베여져 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전통적인 도자기 기법을 고수하며, 우리 고유의 멋을 널리 알리고자 끝없는 시도와 노력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을 통해 소박한 한국의 미를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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