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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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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6.09.27.수~2006.10.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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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
2006년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우리의 문화를 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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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우리의 문화를 재미있게 즐기며, 공부하는 전시회가 대백프라자갤러리 기획으로 마련된다. 조선시대 서민들의 예술이라 할 수 있는 전통민화(民畵)를 이해하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구성되고 표현되어지는 현대민화의 새로운 양식을 살펴보는 이색 기획전이 오는 9월 27일(수)부터 10월 8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된다. 민화연구가로 작품활동 중인 김명숙의 개인전과 함께 전통 민화전, 현대 민화전, 민화애니메이션 영상물, 민화 배워보기 등 다양한 민화 체험행사가 명절을 앞두고 우리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본 전시는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마련하는 테마 기획전으로 기존의 전통 민화(民畵)전시회의 평면적인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입체적이고 다양한 Event를 가미하여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로 마련된다. 추석이 주는 전통적 의미와 우리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을 꾀하기 위해 마련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통민화 작품과 함께 민화의 아름다움과 전통 민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과 화가, 젊은 작가들의 숨은 노력들이 함께 소개되어 어린 학생들에게는 전통민화를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일반인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민화(民畵)는 조선시대의 민예적(民藝的)인 그림을 일컬어 부르는 말로, ‘백성의 그림’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민화는 방안의 벽장문이나 창문 등의 일상생활공간에서부터 혼인, 상례, 제례 등 의례공간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생활공간을 장식하던 그림이다. 정통회화의 조류(潮流)를 모방하여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해, 또는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제작된 실용화(實用畵)를 말한다. 조선시대 주로 서민 계층에서 무명 화가들이 그린 실용화로서 민화는 일명 속화(俗畵(풍속화))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러한 민화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중인층에 의해 활발하게 수집됐다. ‘민화’의 유행은 중인층의 사회 경제적 발달과 관련이 깊은데 이는 중인층의 생활공간의 변화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중인층의 사회경제적 변화는 그들이 사는 집, 즉 생활공간의 변화를 가져왔고 넓어진 공간을 채우고자 집을 치장하는 풍조가 생겨났다. 중인층은 수도 한양(지금의 서울)에서 먼저 발달했지만 18세기말에서 19세기에 이르면서 지방의 농촌에도 부를 축적한 계층이 늘어나 ‘민화’는 전국 각지에서 널리 애호되었다. 하지만 ‘민화’라는 이름과 달리 백성 모두가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방안에 그림을 붙이거나 병풍을 장식하려면 어느 정도의 넓이가 갖추어져야 하는데 하층민들이 그런 공간을 갖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민화’는 엄밀히 말하면 중인층이 즐기던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중인층에게 그림이 주는 가치는 색과 조형에서 오는 미적인 감흥보다는 교육적인 내용과 기복적 요소가 강했다. 그래서 민화는 사실성보다는 의미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었고 여러 가지 길상적인 의미를 지닌 모습들이 그려지는 결과를 가져 왔다. 다른 그림에 비해 유독 그려진 소재의 뜻을 풀이하는 이른바 ‘민화읽기’가 가능한 것은 바로 이러한 특성에서 오는 것이다. 민화의 특징으로는 회화적인 세련미는 없으나 특별한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소박하고 다양하게 그려졌으며 주로 민간신앙에 기반한 주술적 목적의 그림이 많았다.
이러한 우리의 전통 문화인 민화를 현대시각에서 재조명 해 보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모색점을 찾기 위한 이번 기획전의 특징은 서술적 전시형태가 아닌 시대별ㆍ테마별 주제전으로 마련해 전통 민화가 주는 아름다움과 전통민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함께 마련된다. 민화그림을 동영상 화면으로 재구성하여 민화작품들이 마치 당시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 듯 재현된 화면으로 방영이 되어 당시의 생활상과 풍습 등이 자세한 나레이터로 설명되어진다. 그리고 민화속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과 표정들의 변화에서 민화 이면에 담겨져 있는 해학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인 씨름과 서당에서는 당시 풍습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계급사회였던 조선시대 양반과 중인, 평민들의 각자 역할과 생활상들이 쉽게 설명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우리 전통문화를 이용한 동영상물의 제작은 어린이들과 중ㆍ고등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민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아진다.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작품과 초충도 등 민화를 동영상으로 제작한 영상물 10여편(1편당 5분)이 상영된다.
그리고 어린이들과 일반인들이 민화를 쉽게 이해하고 배우기 위한 민화 그려보기 체험학습도 9월 29일(금)부터 10월 1일(일)까지 3일간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전시장에서 마련된다. 전통민화 연구가 김명숙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마련되는 체험 학습코너는 부채에 전통과 현대민화를 직접 그려봄으로써 민화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다시 한번 흠뻑 빼지게 될 것이다. 체험학습 참가는 전화나 현장 신청이 가능하며, 지정된 날짜와 시간 이외에 단체로 참여를 원하시면 갤러리로 별도 신청 하시여 상담 후 별도의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별도 금액이 지정되어져 있다.
이러한 행사 이외에도 조선시대 민화의 대표적인 작품인 까치호랑이와 십장생도, 화조도, 책걸이 등 다양한 전통민화 작품들이 선보이며, 2m가 넘는 부귀춘색도(富貴春色圖)는 화려함 속에 베여있는 소박한 민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볼 수 있는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통민화 제작양식을 고집스럽게 지켜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신동식, 송창수 선생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되어 조선시대 민화가 현대의 화가들에 의해 어떻게 전승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영남대학교 동양화과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김명숙 선생은 국내에서도 몇 안 되는 전통민화 연구가로 전통민화를 계승시키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발전 시켜 나가려는 노력을 10여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는 화가이다. 현재 영남대학교 조형대학과 대구교육대학교, 대백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맡고 있으며 민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전통문화의 보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 , 지도하고 있다. 그리고 전통민화를 배우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는 민화동우회 회원 작품들의 작품들도 찬조 출품된다.
이러한 전시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옛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경험해 봄으로서 수확의 넉넉함과 함께 추석이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주제별 전시작품 구성 :
Ⅰ. 전통 민화展 (10여점)
Ⅱ. 민화 연구가 김명숙 개인展 (10여점)
Ⅲ. 전통 민화 재현展 (10여점)
Ⅳ. 민화 동우회展 (10여점)
Ⅴ. 전통 민화 영상 체험展 (참고도 5-6점) 《총40여점》
Ⅵ. 민화 그려보기 《체험학습》【참가비 별도】
【9월 29일(금)-10월 1일(일)《3일간》, PM 2-5시】
- 대백 홈페이지와 전화ㆍ방문 접수를 통한 신청
- 단체 참가 시 별도일시 예약 가능. 문의처: ☏(053)420-8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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