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저작물의 저작권은 저작자 또는 저작권위탁관리업체에 있습니다.
위 작품이미지는
전시공간에서 홍보를 위해
e-mail로 보낸 사진을 재가공하여 등록한 것입니다.
|
|
 |
|
 |
| |
일 시 |
2006.07.03.월~2006.07.12.수 |
| |
전시개요 |
JUNE+YOUNG by Park Jun Young
|
| |
|
JUNE+YOUNG by Park Jun Young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 박준영의 패션쇼와 전시회가 2006.7.3(월) ~ 7.12(수)까지 큐브 C에서 열린다.
패션 디자이너 박준영은 대구 태생으로, 중앙대에서 의류 학을 전공한 수 미국 유수의 디자인 대학인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SCAD, 사바나 아트스쿨)에서 패션 디자인 전공으로 M.F.A 과정을 마쳤다. 입학 시 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되었을 뿐 아니라 졸업 시에도 우수작품 쇼로 선정되어 지역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다. 또한 졸업 후에는 미국 여성 토털 브랜드인 "B.U.M Equipment"에서 인턴쉽 과정으로 패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다 귀국하였다.
귀국 후에는 패션 디자인, 패션 스타일리스트,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 활동으로 강단에 서고 있으며, 2004년 11월 첫 번째 개인전을 연 후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본인의 브랜드 "JUNE+YOUNG"을 런칭하기에 이르렀다.
과장되지 않은 디자인, 쉬크한 여성들을 위한 미니멀 로맨티시즘
다른 이에 비해 뚜렷한 자기 개성을 가진 사람들을 일컬어 멋쟁이라고 한다. 혹은 패셔너블한 사람이라고도 하는데, 누군가에게 멋스러움을 느끼는 데에는 아무래도 그 사람이 가지는 패션의 취향도 무시 못할 요소이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 의류매장을 맴돌며 옷을 고르고, 다른 이와 차별화되는 디자인을 고르기 위해,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고르기 위해 노력한다.
박준영의 디자인은 젊은 패기와 더불어 그러한 패션 디자인의 대중적 속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결코 옷이 사람을 옥죄지 않으며, 넉넉한 실루엣과 함께 단아하면서도 지나치게 엄숙하지 않은 여성스러움이 자연스레 녹아있다. 흔히 젊은 디자이너들의 경우, 입기 위한 옷이 아니라 과시하기 위한 옷을 만드는 우를 범하기도 하지만 박준영은 늘 옆에 두고 무겁지 않게 멋 부릴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고급스러움이다. 원단부터 부자재에 이르기까지, 직접 발로 뛰며 디자이너의 의도가 가장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고심한 흔적이 디자인에서 엿보인다.
넓은 진동둘레로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모던한 룩을 기본으로 하여, 목에서 가슴부분까지 파인 v-넥크라인을 깊고 좁게 파서 목을 한껏 길어 보이게 하여 여성의 섹시 미를 가미하였다. 기성복에서 볼 수 없었던 대담한 collar, 뒤 넥크라인의 모티프와 리본 장식, 수작업 한 리본 등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플리츠, 러플, 리본장식, 니트 모티프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하면서 사이드 포켓, 아웃 포켓 등으로 편안함과 기능성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소재 역시 남자 양복 수트 소재의 울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여러 니트 모티브를 도입하여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더하였다.
이번 쇼에서는 약 20벌 정도의 기모노 슬리브 형태나 가슴 선에서 주름을 잡아 허리선의 다트를 없앤 편안한 원피스, 가벼운 티셔츠 위에 입을 수 있는 쉬크한 boxy 스타일의 원피스, 하이 웨이스트 형태의 스커트, 차이나 칼라의 멋스럽게 걸쳐서 입는 스타일의 블라우스 등의 디자인이 선보일 예정이다. 기성복과는 다른, 젊은 디자이너의 고민과 치열한 작업 끝에 나온 디자인을 통해 침체된 지역 패션디자인계의 새로운 바람이 되길 기대해 본다. |
|
|
|
